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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책 꿈해몽
1926년 2월 05일 오전 7시 조금 전에 나는 동쪽 창문으로 다가가서 바깥을 내다 보았다. 나무는 보이지 않고 사막 위에 펼쳐진 푸른 하늘만 보인다.
조금 있으니까 지평선 바로 위에 황금의 구슬같이 찬란히 빛나는 태양이 나타났다. 지남철로 지구를 들어올리도록 모든 방향에서 철벙철벙 소리가 들려온다.
반짝이는 햇빛 속으로 손에 손을 잡고 걸어나오는 것은 파라오(이집트의 왕)와 에페르티티 여왕이었다. 여왕의 다른 팔에는 그녀가 기르는 한 어린애가 있었다. 이 어린애의 눈은 모든 것을 알고 있고 그 눈동자는 지혜와 지식이 가득 넘쳐 있었다.
애 앞으로 다가온 여왕, 근처에는 피라미드가 보였으며 그들 부부는 손에 든 어린애를 내어민다. 이때 구슬같이 빛나는 태양 속에서 요셉이 갑자기 나타나 그 애를 받았다. 그리고 꼭두각시가 줄을 멀어내듯 마치 완전한 세계로 던지는 것 처럼 극적인 장면을 연출해서 어린애는 땅에 던져졌다.
어린애로부터 햇빛은 앞으로 비추어졌고 파라오의 영상은 지워져 버렸다. 그리고 왼쪽에서 과거로 향한 천여마일의 여정을 여왕이 홀로 걸어가는 것이 보였다. 한 곳에서 영왕이 큰 갈색 항아리 곁에 머물러 서서 물을 마시려고 몸을 굽힌다. 그녀는 손을 내어밀었다. 단도에 찔려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그녀는 죽음의 소리를 지르고 사라져 버렸다.
눈을 돌려 내 앞의 어린애를 보니 그는 벌써 청년으로 성장해 있었다. 자기목에 걸려있는 조그마한 십자가는 점점 커져서 땅으로 떨어지며 온 누리를 덮었다. 동시에 모든 종교, 인종 들이 존경심에 가득 차서 그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가 하나로 통일되어 일으켜 세우려고 한다.
그 청년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와서 존경을 품고 행동하는 가운데로 자신이 뛰어드는듯 하다. 나는 연약한 씨앗이 벗어나 자란 것 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백만개의 씨앗 중의 하나에 지나지 못한다. 나는 알았다. 지혜의 시작이 여기 있다고.
- 해 석 -
진딕슨 부인은 중동지방에서 태어난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 새로운 기독교의 기초를 이룩할 것이며 1980년에 이르러 이 사람의 위대한 힘을 느끼기 시작해서 자기의 환상의 진가를 알 무렵인 1999년에 그는 위대해 질 것이라고 부언하고 있다.
진딕슨 부인이 어떤 방법으로 이 꿈을 해석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세계를 개조할만한 인물의 탄생을 기다리는 어머니 꿈속의 동자(어린아이)를 실제인물로 동일시하고 그가 예수와 맞먹는 사람이 되어 주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꿈속의 동자는 사람이 아닌 사물 즉 진리의 책으로 의사시 해서 이 꿈을 해석 해야 마땅하다. 과거와는 달리 하나의 위대한 사람은 그의 저서로서만 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그 아이의 나이가 18세에 벌써 그 사람의 위대한 힘을 느끼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그녀의 예감이 덧붙여진 그런 일이 실현되리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더욱이 꿈을 깬 그 날짜와 시간이 꿈의 예지와 관련지어 지기는 어려운 일이다.
동쪽 창문으로 다가가서 바깥을 내다 본 것이 동방 즉 중동지방이라고 해석 하기는 그녀가 독일태생이기 때문에 미국에 거주해도 방향감각을 동쪽으로 동일시하기는 용이할 것이다. 그리고 파라오가 이집트왕이라는 데서 중동지방임을 가정하겠지만 그것은 잘못이다. 그러므로 그녀는 다만 동양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다고 해석해야 마땅하다.
사막은 미개척분야, 지평선은 외국, 태양은 이 꿈에서는 어떤 연구 기관이다. 태양빛이 찬란하고 사방에서 철벙철벙 소리가 나는 것은 그 연구기관에서 하는 일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소문이 날 것이다. 빛나는 태양이 다만 어떤 업적을 세상에 과시할 일과 관계할 수도 있다.
파라오왕과 에페르티티 여왕은 둘의 절대권자. 그 둘은 과거에서 연유한 권위주의적인 신앙의 대상이다. 종교로 치면 신교와 구교의 상징이고 학설로 치면 새 학설과 전통적인 학설이다. 그 둘이 손에 손을 맞잡고 태양에서 걸어나왔으니 그 어떤 연구기관에서 신구종교나 신구학설이 통합 또는 연합되어 세상에 발표되기에 이른다.
그런데 여왕의 팔에 안긴 어린애는 왕가와 같은 것으로 이 둘의 종교 또는 학설에서 새로 태어난 종교 아니면 새로운 학설이다. 그런 까닭에 이 어린애의 눈 즉 그 작품의 이미지는 모든 것을 알고있고 지혜와 지식으로 가득찬 진리의 핵이 되는 것이다.
피라미드가 본인 것은 그 작품의 연구 업적이나 내력 아니면 연구기관이 태양에서 피라미드로 바꿔보인 것이고 요셉이 나타난 것은 바로 이 사람이 그 진리의 책을 전파한 장본인일 것이다. 그가 아니면 그 작품을 미국에 전해 줄 어떤 학자의 동일시가 틀림없다. 요셉은 꿈의 해석자다. 그러므로 그 진리의 책을 해석 즉 번역한 사람일 수 있다. 그래서 그는 잠깐 있었다 사라진 것이다.그의 수완과 능력은 훌륭하다.
어린애가 햇빛을 발하는 것은 그 진리의 책의 진가가 만천하에 알려질 것이며 이 빛으로 인해서 파라오의 영상이 지워버려진 것은 신교 아니면 신학설은 소멸된다.
그러나 구교 또는 전통적인 학설은 갑자기 없어지지 않고 퇴행적인 천여마일이 상징하는 오랜 세월을 명백히 부지되어 한때 복고주의적 어떤 일을 기도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그때가서 연구기관의 비판을 받아 완전 폐기된다. 이것이 천여마일을 걸어간 여왕이 단도에 찔려 죽는 비명소리를 낸 것으로 표현된다.
구태의연한 과거의 종교 아니면 학설이 사라지고 완전히 새롭고 통합된 진리의 책으로 받아들여 그것은 그냥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벌써 성장되어 있다. 어린애가 청년으로 변해있는 과정은 유아적인 거적이 완전무결한 진리의 책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 방면의 연구기관과 학자들의 보완이 이 일을 달성하게 될 것이다.
그 청년 목에 걸려 있던 작은 십자가 그것은 권세이며 전파력이요 신앙의 대상인 까닭에 그 진리의 위력은 온 세계에 미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 앞에 무릎을 꿇었으므로 그들은 누구나 할것 없이 신앙하고 복종하게 될 것이며 그것을 일으며 세우려고 하는 것은 좀더 높은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다.
그 청년 곧 진리의 서적은 진딕슨 부인에게 있어서는 찾고 헤매던 진리이고 그것으로 자기의 천품의 특출한점을 얼마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진리는 바로 인간이 찾고 헤매는 지혜의 시발점이라는 것을 스스로의 상념적 표현에 의해서 알게 된 것이다.
이것으로 이 꿈의 해석을 완료한 셈이지만 진실로 어떤 형태는 현실적중을 가져올지는 조만간 실제경험이 증명해 줄 것으로 안다. 세계적인 예언자들의 예언이 빗나가는 것은 그들이 환상과 수면몽과 최면몽의 표현양식이 다같이 상징적인 언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것을 저마다 일정한 해석법을 가지고 해석할 수 없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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