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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잠만 들면 꿈을 꾼다
우리는 잠만 들면 꿀을 꾼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대체로 꿈은 기억하기 힘든 것이기 때문에 누구는 꿈을 꾸지 않는다고 말하고 누구는 일년내내 한 두번의 꿈을 기억하며 또 누구는 꿈을 매일밤 꾸게 되지만 그 꿈의 일부분이나 한 두번의 긴 꿈을 기억하기가 보통이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하룻밤 사이에 4~5편의 긴 꿈의 사연을 매일밤 기억해 내고 또 어떤 사람은 밤새도록 깊은 잠을 자지 못한체 계속해서 꿈을 꾸었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피로하며 다음날 근무에 지장을 가져오는 일이 왕왕 있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진실로 사람들이 하룻밤 사이에 얼마나 많은 분량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이 문제를 객관적인 방법에 의해서 임상실험을 거쳐 본 일부 학자들은 사람들의 잠의 심도와 주기 등의 연구결과에 의해서 9시간 가량 잠을 자는 동안 약 2시간 가량은 꿈을 꾸고 약 10여개의 각기 다른 꿈을 꾼다고 주장하고 있다. 잠의 주기는 하룻밤 사이에 4~5회를 거듭하고 있으며 1회의 주기는 서파수면기(얕은잠) → 심수면기(깊은잠)→ 역설적 수면기(중간단계 잠)→그리고 다시 서파수면기로 이어진다.
이 가운데서 꿈은 주로 역설적수면기에서 꿈을 꾼다고 보아 계산해 낸 것이다. 역설적 수면기란 뇌파, 근전도, 급속안구운동의 세가지 조건을 측정헤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서파수면기에도 사람들이 많은 꿈을 꾸고 있고 급속안구운동인 꿈을 꾸기 때문만이 아니라 자율신경활동 이 가장 활발한 때라는 것, 그리고 사람들이 잠든지 5~10분도 못되어 긴 꿈을 경험하거나 환각상태나 최면상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체의 정신현상이 그 표현방법이나 의도성에 있어서 수면몽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 등을 감안할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것이 올바를 것이다.
즉 꿈은 심수면기를 제외한 일체의 수면기에 꾼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반수상태 또는 무의식 상태에 있게만 되면 이때 이루어지는 정신현상의 일체는 꿈이라고 간주할수 있다. 그리고 한 꿈의 길이를 측정한다는 것은 꿈꾼 사람의 기억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므로 한 밤중에 꾼 모든 꿈의 분량과 회수가 얼마나 많은 것인지는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수면주기의 회수에 견주어서 일주기에 2~3개의 꿈을 꾼다고 보면 10회 이상의 꿈을 꾼다는 가정이 성립될 뿐이다. 하여간 우리는 이렇게 많은 꿈을 꾸고 있음에도 그 모든 꿈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생리적 요인때문에 우리의 제2의 정신생활인 꿈의 정체는 좀체로 증명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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